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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나맛나 정보방/맛집 정보

이천 중화 양꼬치 감히 이천에서 제일 맛있다고 얘기해본다

by 치자 2023. 10. 25.

중화 양꼬치

자꾸 맛있다 맜있다하길래 궁금해서 한번 가본 집

시작합니다.

나는 사실 양 꼬치 경험은 많이 없다 10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

제일 처음에 먹은 양 꼬치는 양떼목장에서 먹은 길거리 양 꼬치인데

장소가 특이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.

(돼지 박물관에서 팔던 소시지도 ..)

이곳은 이천에 먹자골목에 위치한 맛집인데 자꾸 맛있다 해서 한번 가봤다.

가격도 꽤 저렴한 편인데 양도 많다고 하니 한번 보시길 바란다.

들어가자마자 양쪽 벽면에 가득가득한 메뉴들, 모르는 이름도 많아서

먹어 본 사람이라면 고민할 것 같은데 나는 먹어본 메뉴가

몇 개 없기 때문에 바로 주문해 본다.

맥주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요즘 결혼식 이후로 폭주해서

3kg이 찐 상태라 자제해 본다.

( 사실은 아예 못 먹는 상황이지롱 )

우리가 시킨 것은 양 등심과 양 삼겹

사장님과 사모님이 정말 빠르게 가져다주신다.

특이하게 안 깐 마늘이 나오는데 이것은 무엇이냐

양꼬치가 익는 동안 까 놓고 익으면 꼬지 하나에 마늘을 끼워서 구우면 된다.

심심하지 않고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.

손에 마늘냄새는 괘.. 괜차나

왼쪽이 양삼겹 오른쪽이 양등심 같다. 확실하진 않음

양삼겹이 더 두툼했고 내 입맛에는 역시나 삼겹인가보다.

숯이 좋은지 다른 곳보다 더 빨리 익었고 역시나 기다릴 틈 없이

마라탕이 나왔다. (사장님 스피드 쵝오)

사실 맵찔이라 안 시키려 했는데

오랜만에 마라탕 .. 아니 생애 두번째 마라탕이니 먹어보자.

첫 번째 마라탕은 머리까지 띵하게 매웠어서 다신 안먹어! 했었는데

다른 장소고 이제 매운 건 어느 정도 먹으니 괜찮지 않을까?라는 생각을 해봤다.

오.. 그런데 이게 왠걸 이집 마라탕은 전혀 맵지도 않고 딱 좋았다.

속도 괜찮고 건더기도 잔뜩 들어가있는게 정말 맛있어 ㅠㅠㅠ

정녕 이것이 5000원짜리 볶음밥 맞나요?

양이 엄청나서 놀랬다.

아이 먹으라고 같이 시켰던 건데 양쪽에서 다 나눠줘도 남았다.

이런 행복한 저녁식사가 다 있나.

이게 바로 소확행이지 !

 

양 등심이랑 양 삼겹으로 부족해서 양 갈비도 한 세트 시켜봤다.

양 꼬치 드셔보셨다면 아시겠지만 10개씩 나온다.

양 갈비는 특이하게 양념이 발라서 나오는데 잘 못먹는 사람으로써

얘기하자면 맛은 거기서 거기이다.

양 등심 양 삼겹 양 갈비.. 맛은 좀 비슷해 보이는데

살짝씩 다르다.

양 삼겹은 좀 더 두툼해서인지 꼬지에서 고기를 빼낼 때

육즙이 팍하고 튈 정도다.

양 갈비는 두 종류와는 다르게 굽고 나면 양이 반으로

줄어드는 느낌 .. 양념 덕분에 맛은 있지만

뭔가 손해보는 너낌

사장님이 서비스로 전체 테이블에 주신 건데 메뉴에도 있는 거여서 놀랬다.

사이다도 서비스로 주시고 ㅠㅠㅠ 넘 감사합니다.

사실 고기만으로도 기름 섭취가 만땅이지만 그러하면 뭐 하리

맛있기만 하면 장땡이다.

꽃빵을 튀기듯이 구워서 같이 주신 연유에 찍어 먹으니

세상에 저 사실 꽃빵 잘 안 먹어요.. 라고 하면 믿으실까요?

하나 뚝딱해서 밥 안먹었으면 더 시킬 뻔했다.

이렇게 다 먹고 나니 56000원이 나왔다.

어느 고깃집을 가도 7만 원 이상 나오고,

덜먹은 것 같은데 지갑만 텅텅이었고

그래서 항상 아쉬웠는데

오늘은 기분 좋게 배 뚜들기며 집에 돌아왔다.


- 상호명 : 중화양꼬치

- 주소 :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97번길 24

- 영업시간 : 매일 14:00 - 22:00

- 전화번호 : 031-632-1688

“ 이천에서 먹은 양꼬치집 중에 제일 맛있었고

집근처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.

있었으면 매일 갔을 듯 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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